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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렌디피티 촬영 카페 여행_뉴욕 맨하탄 맨하탄을 안내해주겠다며 어렸을때 뉴욕으로 가서 정착한 친구의 초대로 아침일찍 호텔을 나섰고 우리는 센트럴파크로 들어섰습니다. 어느 도시에 가서든 공원과 시장은 꼭 가보세요. 사람사는 냄새, 공기가 느껴지는 곳이니까요. 뉴욕에서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봉쇄명령이 떨어진후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센트럴파크에 나와 일광욕을 하는 시민들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반대로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큰 공원이 있어서 그나마 숨을 쉴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코로나로 멈춘 시간이 길어지면서 혼자 보내는 시간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해요. 일명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려면 가까운 공원으로 나가서 적어도 2미터의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해를 쬐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우울감과 두려움을 어느정도 이.. 더보기
뉴욕맨하탄 코로나 이후 변화_카페 랄로 영화 유브갓메일 촬영 장소 여행 영화 유브갓메일은 얼마전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완치로 알려진 톰행크스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의 히로인 맥라이언 주연의 1998년 개봉한 영화입니다. 이때만해도 천리안과 하이텔 나우누리의 시절인데, 모뎀을 이용해 pc로 전화접속을 하고 온라인채팅을 하던 그런 때를 지금 90년대생들은 잘 모를거에요. 맥라이언은 뉴욕의 작은 모퉁이 서점의 사장으로 대형서점이 주변상권을 위협하며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지만 성격상 싫은 소리를 잘 못하는 사람이죠.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알림설정을 해 놓으면 아니 SNS메신저 창이 상시 로그온되어 있는 세상이어서 바로 답을 할 수 있지만 두 주인공처럼 그때를 살던 우리는 집에 가서 PC를 전화 접속해야 메일확인을 할 수 있던 시절이에요. 두 사람은 아주 가까운 곳에 살고.. 더보기
영화 비포선셋 파리 촬영지_ 몽마르뜨언덕 루브르박물관 파리에 가면 다들 몽마르뜨 언덕에 한번은 올라가는데요. 파리시내 가장 높은 언덕이어서 파리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도 한번 올라가보았어요. 올라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인데 올라가는 길은 히피랑 집시들이 많아서 조심해야해요. 워낙 조심하란 소릴 많이 들어서 핸드백을 코트속에 넣고 올라가는데도 집시가 따라와서 정말 무서웠어요.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들입니다. 몽마르뜨로 올라가는 길은 그래도 너무 낭만적인 걸요. 올라와서도 이런 그림이 펼쳐집니다. 몽마르뜨를 내려오다가 여기서 엽서랑 그림들 한보따리 샀어요. 지금도 냉장고에 내 방벽 곳곳에 붙여놓았는데 그때 그 순간을 기억하고 추억하게 됩니다. 에펠탑에 들렀다가 루브르는 밤에 도착했는데 밤에도 라이트업 된 모습이 이렇게나 멋있습니다. 파리는 .. 더보기
런던 노팅힐 영화속 촬영지_런던일상 코로나 이전 https://youtu.be/5DF6tcgVA3Y런던에서 노팅힐을 빼놓을 수는 없죠.노팅힐은 영화 촬영후 오랜시간이 지났는데도 휴그랜트나 줄리아로버츠가어디선가 튀어나올거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 곳이에요. 영화를 너무 여러번 봐서 그런가봐요. 여기는 정확한 명칭은 포토벨로 마켓이고 노팅힐은 지명이름이에요.노팅힐에 시장속에서 영화촬영을 한 거에요.그러거보니 또 시장 이야기가 되겠네요. 여기 한 복판에 일본친구가 집을 짓고 살고 있어서자주 만나고 시장도 함께 오고 그랬어요.이 날은 특별히 날씨도 좋고 제 사진도 많이 찍어준 그런 날이었는지앨범 속 사진이 꽤 많습니다. 블로그와는 인연이 멀어서 둘다 사진 잘 찍어보려는 의지가 없었는데도모든 사진이 그림같이 잘 나온걸 보니 왜 이곳에서 감독이 미국영화를 찍었는지.. 더보기
영국 센트럴 런던 버로우마켓_런던 살기 코로나이전 런던하면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많다고 알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맞습니다. 비오는 10월의 어느날 센트럴 런던에 가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송금을 받았는데 아마 외환은행인가 센트럴런던에만 지점이 있어서 찾아갔어요. 그때만 해도 이런 방법으로 현금을 찾아 썼던 거 같아요. 불과 몇년전인데 말이죠 ㅎㅎ 센트럴런던은 차량통제가 완벽히 되어 있어서 교통체증이 덜하고 혼잡도 피할 수 있어 운전자도 보행자도 덜 피곤한 거 같았어요. 이런건 배우고 싶은 점입니다. 건물들이 정말 앤틱하죠? 자칭 유나이트 킹덤이라고 하는 이유가 이런 거리의 포스로도 느껴집니다. 피카디리서커스. 트라팔가광장, 여기도 지금은 사람들을 볼 수 없겠죠. 대영박물관은 전에 한번 잠깐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대영제국이었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 더보기
일본 도쿄 온천 힐링여행 _코로나 이전 도쿄에서 13년을 살았는데 도쿄생활에 대해 포스팅은 처음입니다. 일본이 코로나 이후 많이 침체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제2의 고향이기도 하여서 더욱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도쿄는 아니 일본 하면 온천인데요. 도쿄에 살면서 매주 온천을 했다고 할 정도로 온천을 정말 좋아했어요. 온천을 하고 나면 피부도 깨끗해지고 피로도 싹 풀리고 제대로 힐링이 됐었는데 한국와서 제일 아쉬운 점은 온천을 매주 아니 전혀 할 수 없다는 거에요. 도쿄도내에도 천연온천은 아주 많지만 시간을 내서 외곽으로 이동을 해보았어요.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온 도쿄 온천 힐링여행입니다. 친구가 추천해 준 온천을 가기전 점심은 친구 어머니의 모리오카 냉면을 먹고 출발합니다. 최고의 맛이었어요. 냉면은 우리만 먹는 줄 알았거든요. ㅎㅎ 냉면위에 수.. 더보기
와플과 감자튀김에 맥주_벨기에 브뤼셀 나혼자 여행 코로나 이전 맥주하면 체코나 독일을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벨기에 브뤼셀을 다녀온 이후로 맥주는 벨기에를 떠올리게 되구요. 맥주와 가장 어울리는 감자튀김 또한 브뤼셀을 기억하게 되었답니다. 여행가서 어디서 자는지 만큼 중요한 무엇을 먹느냐, 제가 워낙 먹는게 중요한 사람이다보니 혼자서 여행하며 멋진 풍경을 앞에두고 몇날 며칠 혼자 밥을 먹는 것 만큼 곤욕도 없는데요. 벨기에는 혼자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정말 많아요. 한마디로 혼자서 가는 여행이라면 벨기에를 중심으로 네덜란드, 룩셈부르크까지 매우 추천합니다. 일명 베네룩스 3국이라 불리죠. 저는 일정이 모자라 룩셈부르크는 다음을 기약했지만 언젠가는 가보리라 마음먹었습니다.어쨋든 벨기에는 와플과 감자튀김에 맥주, 이 3가지 먹방이라 정의.. 더보기
세계문화유산 동화속 마을 브뤼헤_벨기에 코로나 이전 오늘은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또 하나의 아름다운 동화속 마을 브뤼헤를 소개할게요. 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벨기에로 동선을 짜고 브뤼셀과 브뤼주(브뤼헤) 2개도시를 여행했는데요. 브뤼셀은 다음번 포스팅에서 만나기로 하고 시간을 건너뛰어 브뤼헤의 기록입니다. 브뤼헤가 현지 발음이고 미국인들은 브뤼주라고 하는데요. 미국인들은 참 자기네 편리한대로 지명을 잘 바꾸는 거 같아요~! 브뤼셀에서 브뤼헤는 기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중간 경유지인 로테르담은 이번 여행에서는 패스했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그리고 기차를 잘못타서 안트베르펜(엔트워프)이라는 역에 내렸는데 정해진 시간을 계획해서 움직이는 여행이 아니었다면 하차해서 꼭 보고 싶은 아니 봐야했던 도시 중 하나입니다.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