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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그 곳 여행하기/미국

영화 세렌디피티 촬영 카페 여행_뉴욕 맨하탄


맨하탄을 안내해주겠다며 어렸을때 뉴욕으로 가서 정착한 친구의 초대로

아침일찍 호텔을 나섰고
우리는 센트럴파크로 들어섰습니다.

 

 

어느 도시에 가서든 공원과 시장은 꼭 가보세요.

사람사는 냄새, 공기가 느껴지는 곳이니까요.

뉴욕에서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봉쇄명령이 떨어진후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센트럴파크에 나와 일광욕을 하는 시민들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반대로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큰 공원이 있어서

그나마 숨을 쉴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코로나로 멈춘 시간이 길어지면서 혼자 보내는 시간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해요.

일명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려면 가까운 공원으로 나가서 적어도

2미터의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해를 쬐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우울감과 두려움을 어느정도 이겨낼 수 있을 거에요.

좋아하는 취미를 하나 늘려보는 것도 좋구요.

 

세렌디피티는 완전히 우연으로 얻어지는 발명이나 발견이라는 뜻으로

과학연구에서 사용되는 단어라고 합니다.
영화 세렌디피티는 2001년에 개봉된 추억의 영화중 하나인데요.
영화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둔

뉴욕 맨하탄의 한 백화점에서 우연히 같은 선물을 고른 남녀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채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지만

함께 보낸 몇 시간을 잊지 못하여 7년후 서로를 찾게 되는 스토리에요.
영화가 말하고자 한 것은 서로에게 완벽한 인연이 되기 위해서

수많은 우연으로 이루어진 엄청난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인생은 인연도 그렇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의 연속입니다.
그래도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꿈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 또한 그럴거구요.
그 꿈의 끝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이든 좋아하는 일에서의 성공이든

무엇이든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 꿈에 가까이 다가가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세렌디피티 카페는 센트럴파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이 카페에서 영화속 두 남녀는 제 친구가 추천해준 사진속

프로즌 핫 코코아를 시켜놓고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데요.

아주 잠깐이지만 두 사람은 그 대화속에서 서로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낍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도 아주 짧은 대화지만

너무나 강렬한 인상이 남는 사람과의 그런 경험은 다 해 보셨을거에요.
두 사람은 그 느낌을 놓치지 않고 7년후

우연이 아닌 노력을 거듭해 다시 만나게 됩니다.


프로즌 핫 코코아는 뜨거운 핫초코위에 아이스크림과 초코칩을 올린 건데

너무 달고 맛있었어요. 더티카푸치노처럼 컵 밖으로 음료가

흘러나오게 담는게 포인트입니다.ㅎㅎ

Cafe Serendipity
주소: 225 E. 60th st. (2nd and 3rd ave)
New York

 

센트럴파크 옆으로는 허드슨 강이 흐르는데요.

이 강따라 걷는것도 추천합니다.

조깅을 하거나 애완견과 함께 산책하시는 분도 많고요.

 

 

그저 강 너머 뉴저지쪽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보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어요.

 

 

맨하탄에는 몇개의 미술관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비롯한 박물관도 여러개 있어요.

하루는 MOMA(The museum of modern art)에 가서 현대미술을 감상했어요.

서울에도 다양한 현대미술을 상시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모르는 거 일 수도 있겠지만요.

뉴욕하니까 또 하나 영화가 떠오르네요. 아래 피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sooj1yi-easy.tistory.com/m/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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