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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_영국식 가정요리와 피시 앤 칩스 영국에서 6개월정도 생활하면서 기억에 남는 음식이라고 하면 #로스트비프 #피시앤칩스!~ 그리고 펍에 가서 선 채로 마시는 에일 한 잔과 와인 한 잔 정도이다. 하루종일 직장에서 시달리고 퇴근길에 맥주 한잔 하고 간다면 한국 사람은 분명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자리를 잡고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런더너는 서서 한 잔 마신다. 당연히 안주는 없이 말이다. 벌써 7년이나 지났지만 내년쯤에는 코로나가 안정되고 다시 가보리라. 추억을 뒤적여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는 영국남자와 결혼한 일본여자의 요리이다. 사진이 말 해 주듯 집에 초대받아 가정식 요리를 맛 본 날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이후로 외식을 자제하고 장을 봐서 집에서 요리해 먹는 일이 많아졌는데 우리 어머니들은 삼시세끼 챙기느라 배로 힘들어 .. 더보기
프랑스 리옹 한달살기_코로나이전 가족의 의미 코로나이후의 삶은 이전과는 달라질거라고들 하는데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는 미래의 질서라고 합니다. 지금의 현실이 곧 다가올 미래의 모습이라니 무엇을 준비해야할 지 지금 우리의 일상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리옹에서 한달 살기는 계획에는 없던 일이었는데요. 프랑스 파리에 여행갔다가 친해진 일본친구 메구미의 제안이 떠올랐기 때문이에요. 메구미는 리옹에서 2년째 살고 있는 일본여자입니다. 도쿄출신이구요. 리옹에서 일본인을 돕기위한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요ㅡ 프랑스를 떠나 런던에 다시 와서도 리옹은 파리보다 물가가 싸고 사람들 인심도 더 좋다고 와서 같이 지내자고 연락이 왔었어요. 우여곡절끝에 리옹에 도착하는데 쌩떽쥐베리공항입니다. 어린왕자의 작가 이름을 딴 공항입니다.공항으로 메구미가 마중을.. 더보기
캐나다 토론토 한달 살기_코로나 이전 캐나다는 한때 동경의 나라이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고 내가 사는 이 곳이 제일 편안하고 좋다는 생각이 드는거보니 나이를 먹었나 봅니다. 처음 유럽을 다녀오고 아직 직장을 다시 잡기 전으로 캐나다에 갈 기회가 생겼어요. 토론토는 처음이었는데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그때는 전혀 없었어요.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동경이 걱정으로 바뀌었고 또 그만큼 나이도 먹어서 다시 가려면 큰 마음 먹어야 할 거 같아요. 때는 2014년 4월경입니다. 델타항공을 이용했어요. 직항은 아니었고 디트로이트공항 경유였어요. 경유공항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긴 비행에서 휴식이 되었던 거 같네요. 10시간 가까이 이코노미석에 앉아 비행을 한다는 것은 저한테는 벌서는 느낌인데요. 비싼 항공권을 사서 기내식이라고 냉동밥을 데워먹으니 .. 더보기
코로나 가정폭력 아동학대 증가 사회적 대책 방안 오늘은 어린이날 조금은 무거운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외 각 나라에서는 가정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가정폭력이 증가하여 또다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은 오히려 줄었다는 이례적인 보고가 있는데 이는 신고율이 줄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한 듯 하다.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적 대책방안으로 이전에 글을 쓴 것이 있어 몇 자 공유해보고자 한다.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의 정의에서 보면 가정폭력이란 가족구성원 사이의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폭력행위라 하였다. 여기에서 가족구성원은 전 배우자, 그와 동거하는 친족의 개념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어 왔으며 가정폭력은 장기적이며 반복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아내에 대한 폭력이.. 더보기
캐나다 토론토_코로나이전 다운타운에 나갔다가 20살이나 되었을까 젊은 친구가 구걸을 하느라 백화점 앞에 앉아 있는 걸 보고 사진으로 남겨 놓았다. 이 사진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달 반쯤 살았을때 그러니까 6년전 인 2014년 4~5월의 앨범에서 주워온 것이다. 내가 가입된 각종 SNS에서 몇년전 오늘 하면서 상기시켜주는 덕분에 추억이 소환된것이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그냥 그랬었지 하면서 혼자 되새김질하고 끝났을 일인데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는 공유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캐나다는 살기 좋은 나라로 꼽히는 선진 복지국가이다. 그런데도 부와 빈곤은 항상 공존한다.가난한 사람은 옛날부터 있어왔고 현대에도 마찬가지다. 부의 적절한 배분을 이상으로 정의하는 사회복지의 의미에서 길거리에 나와 잠을 청하고 끼니를 해결하는 저런 사람.. 더보기
제주 여행_서귀포 주상절리 협재해수욕장 부모님과 함께 간 여행이어서 서귀포에서 명소로 꼽히는 주상절리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대학때 가 본 적이 있긴 했지만 저도 정말 오랜만이어서 그간 많이 변한것 같기도 했어요 ㅎㅎ 제주도 이렇게 보니 그립네요. 저마다 같은 사진과 비슷한 글이라는 구독중인 블로그의 글이 문득 생각이 나네요. 제주는 뭔가 특별함이 있는 곳임이 분명한데 관광지에서 찍어댄 사진들은 하나같이 공장에서 찍어나온 공산품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라봉 주스로 목을 축이고 협재해변으로 갑니다. 노을이 질 무렵 찾아가서 한없이 해가 지길 기다리는 그 시간이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 이번에도 사진실력이 엉망이어도 멋진 석양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전기차는 충전때문에 망설이는 분들 혹시 계실까요? 전기차 하이브리드는 달리면서 자동으로 충전이 되어.. 더보기
일본 도쿄 추억여행_코로나종식언제 이번엔 숙소를 동선이 편리한 신주쿠3초메(新宿三丁目)에 잡았어요. 언제나처럼 여행와서도 아침일찍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라주쿠(原宿)와 오모테산도(表参道)를 돌아볼건데요. 중간에 친구 몇명도 합류를 합니다.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는 도쿄에서 학교다닐때 쇼핑을 하거나 미용실 가는 날 찾는 동네였어요. 서울로 치면 어릴적 명동 같은 느낌, 지금은 홍대 정도 느낌 이라면 맞을까요. 오모테산도는 2000년대 이후에 알려져 유럽스타일의 카페나 음식점 브랜드 명품 샵이 많은 거리에요. 청담동이나 압구정동 느낌도 나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이 좋아하는 곳이에요. 이번엔 도쿄에서 최근에 생긴 핫플레이스 위주로 다니려고 마음은 먹었는데 역시나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었습니다 ㅎㅎ 저녁은 정말 근사한 곳에서.. 더보기
일본 도쿄여행_코로나 이전 도쿄에서 10년이상 살면서 도쿄에서의 생활을 기록해보겠다는 생각은 이전에는 한번도 한 적이 없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생긴 여유가 앞만 보며 달려오던 자신에게 지난 날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선물과 같은 시간을 선사해주었네요. 연휴 마지막날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도쿄를 떠나고 9년이 되었고 오늘의 기록은 몇년 전 도쿄에 다녀온 기록입니다. 도쿄를 떠나 다시 서울에 정착한 이후로 매년 일때문에 출장으로 도쿄를 가곤 했지만 프라이빗으로 도쿄를 간 건 처음이라 뭔가 두근두근 ㅎㅎ 설레었던 기억이 납니다. ANA 항공으로 김포 하네다 왕복을 구입했는데 42만원 정도였던 거 같아요. 40만원 아래로 구해보려고 했는데 유류비 포함하니 그 정도선으로 만족했습니다. 바쁠때는 적정한 가격의 항공권을 똭 제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