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맛집 바마셀 커피 인생은 혼자다

용산 바마셀

지난번에 용산에 갔다가 근처에
에스프레스 맛집이
있다고 해서 들러봤는데요.
오늘 소개드리는 곳은
용산 바마셀 커피입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원효로89길 12

국가대표 바리스타 최현선님이
직접 운영하는
에스프레소 맛집이에요.

여기까지 오는데 남영역에서 멀지 않았는데요.
지난번 오츠커피와도 1~2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https://sooj1yi-easy.tistory.com/m/87

디저트의 모험 인문학 여행_ 오츠커피 oats coffee 밀레니얼 식문화 스내킹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하루에
2~3군데 가기도 하고 또 가더라도
커피를 안 마시는 선택지도 있어서
개의치 않는데요.
어쨋든 오늘은 바마셀 추천의
그라니따 디카페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카페 내부는 완전 초록초록해요~! ㅎㅎ
이 동네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인테리어에
색감입니다.
너무 취향저격이에요.

커피는 직접 로스팅해서 내려주시는거
볼 수도 있어요. 에스프레소 맛집이랍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어린 남자아이와
어머니가 여기 빨간 의자
스카이 의자에 앉아
엄마는 에스프레소 마끼아또에
아이는 따끈한 크로와상을
먹고 있었어요.

주문한 그라니따 디카페가 나왔는데
시간이 좀 걸린 걸 보니 정성스레
내려주신 거 같았어요.

바마셀은 바이마이셀프 By myself
'인생은 혼자다' 라는 주인장의
철학이 담긴 네이밍이었더라구요!
이건 제가 좀 마신 후 사진이구요.

처음 주문한 커피가 나왔을때
하얀거품이 전부인 에스프레소를 보고
어!? 이거 뭐지?
했었습니다.
최현선 바리스타께서
크림을 젓지 말고
스푼으로 떠서 먹으라고 알려주셨어요.
요거트인가 에스프레소인가
어쨌든 시키는대로 한 입 떠서 먹어봅니다.

크림이 정말 부드러운데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안에는 커피 샤벳이 들어있어요.

원래 그라니따는 이탈리아어로
'얼음을 부수다'라는 뜻으로
시칠리아섬에서 유래한 디저트인데요.
(참고로 스무디는
얼음에 과일을 섞었다는 뜻)

우리가 아는 프라푸치노 또한
프라페와 카푸치노를 합친 것이구요.

프라페는 얼음과 부재료를 함께 믹서기에
갈아 슬러쉬형태로 나오는 음료를
말합니다.

어쨌든 저는 그라니따 디카페를 주문했어요.
날이 더워서 무조건
시원한 에스프레소를
원합니다.

크림을 어떻게 만드신 건지
너무 궁금한데 손님이 계속
삼삼오오 들어와서 못 물어보고
사진만 찍은 모습입니다.

안에 커피 샤벳도 부드럽고 적당한
쓴맛과 신맛
크림과의 조합이 너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이 말씀을 꼭 전해드렸어야 하는건데

지난번 에스프레소 맛집으로
소개해드린 리사르커피와 비교하면
커피 가격은 거의 2배이상이지만
바마셀만의 매력포텐이 터지는
에스프레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가게 내부는 정말 아담하구요.
리사르커피와 자꾸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가게 크기도 비슷한 정도였어요.
https://sooj1yi-easy.tistory.com/m/77

리사르커피 LEESAR 에스프레소 맛집 _ 포스트 코로나 서점의 변화 뉴로컬리즘

리사르커피는 앉을 자리가 아예 없고
바에 기대어 마실 수 있게 되어있는데
바마셀은 기대 마시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제가 잡은 자리가 카페 안쪽 구석에
있고 의자는 5개 정도 더 있습니다.

손님들은 주로 서서 마시거나
주문해서 바로 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에스프레소는 테이크 아웃이 안되고
아메리카노는 가능합니다.

주인장의 헬멧과 백팩이겠죠?
정말 바이크를 타고 출근하시는지 물어보고
싶은 걸 꾹 참았습니다.
인생은 혼자다!
바마셀
네이밍 참 잘하신거 같아요~!
커피 맛 정말 좋았습니다.
또 올게요^^

저는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은 금요일이네요.
한 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