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지는
지난 2014년 ‘타르틴 베이커리‘가 판매하는
초콜렛 크루아상을
죽기전에 꼭 먹어봐야 할 음식 25가지중
하나라고 했는데요.
요리잡지 '본 아뻬띠(Bon Appétit)
또한 타르틴 베이커리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큰
빵집이라 했으며,
지금도 미국 내 최고의 베이커리 중
하나로 꼽힌답니다.
지난 200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아티잔 베이커리인
타르틴 베이커리,
국내에서는 2018년 1월 한남동
플래그쉽을 시작으로
현재 압구정 도산점 등
5개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말 저는
한남동 타르틴 베이커리
서울에 다녀왔어요.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18길 22
타르틴베이커리는
제가 좋아하는 빵집 중 하나로
지난번 포스팅에도
올린 적이 있는데요.
https://sooj1yi-easy.tistory.com/m/32
오픈 당시 2018년은 타르틴 베이커리앞에
길게 늘어선 빵덕후들의
줄이 낯설지 않았고
오픈한지 40분도 안되서 원하는 빵이
동이나는
일이 흔한 일상이었다고 해요.
타르틴 베이커리의 대표빵은
천연 발효종 사워도로 만든
시큼한 맛이 일품인
컨트리브레드입니다.
오늘도 오후에 방문하니
딱 하나 남았더라구요.
코로나이후는 좋아하는 빵집에 가도
빵만 사서 바로 나오는게 습관이 되었는데
오늘은 몇가지는 포장하고 몇가지는
먹고 가기로 합니다.
매장은 1, 2층으로 되어있는데
앉을 자리가 없을정도로
손님이 많은 편이었고 저는
한동안 서서 대기하다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양한 굿즈도 함께 판매를 하고 있구요.
크지 않은 매장인데 오픈형 키친에 높은 천장때문에 개방감이 느껴집니다.
저는 키쉬는 포장을 하고
에클레어초코랑 레몬티케이크는
먹고 가기로 했어요.
에클레어는 번개같이 먹어치운다는
의미라고 할 정도로
한 입에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의 디저트에요.
에클레어를 국내에서도 많은 빵집에서
만들고 있지만 여기만큼
맛있는 곳은
없다고 장담합니다.
저 또한 번개같이 먹었는데요.
같이 주문한 아이스라떼와
궁합이 너무 좋았어요.
레몬티 케이크도
폭신한 반죽에 레몬향이 느껴지는
뒷맛의 조화가 너무 좋은
파운드케이크 일종입니다.
한인기업 최초 글로벌 외식그룹
Snowfox group의 회장 김승호 저
'돈의 속성'에서
책이 부자로 만들어줄까? 라는 질문에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책은 당신을 부자로 만들지 못한다.
책을 해석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스스로 질문을 가지게 될 때
비로소 당신은 부자의 길을 만난다.
책을 읽고 감화를 받은 뒤 정신에
지적무게가 얹어지면서 오히려
자신을 초라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독서량이 많을수록
거인의 등을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거인들의 엉덩이에 깔린 것이다.
이럴때 거인과 함께 걷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그 책은 바로 산책이다."
이게 무슨 말 장난인가 싶으면서도
저는 이 대목에서 무릎을 탁 치게
되었는데요.
의심하고 질문하지 않는 책은
아무리 읽어도
죽은 책이며
산책을 통해 책으로 얻은
주제와 관점을
생각하며 자기스스로의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죠.
빵을 먹으며 조용히 앉아
또는 길을 걸으며
오늘 읽은 책의 내용을
숙고하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저자는 권합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산책을
저는 지금부터 해 질때까지
해보려고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건강한 주말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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