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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블루보틀 Bluebottle coffee 싱글오리진 아이스 라떼로 여는 아침_핀란드 교육법과 독서

 

 

 올 들어 제일 덥다고 각오하고
출근했는데 아침부터
목이 턱턱 막혀오네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아침을 커피로 시작합니다.
블루보틀 Blue bottle coffee 에서 저의 최애는
싱글오리진 아이스라떼 (12온스)입니다.

가격은 7200원 많이 사악하네요^^

 

 

 

 

 

사회보험청의 기본소득 실험의 책임자로
알려진 핀란드의 올리 캉가스
투르쿠 대학 교수는 “작은 나라인
핀란드는 기름, 석탄,

다이아몬드와 같은 자원이나
다른 것이 없기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 키워나가는 데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슈였다”면서

“그런 투자를 통해 사람들의 머리에서

새로운 혁신적 생각이 나오는 게 가능했다”
고 말합니다

헬싱키 중앙도서관 ‘오디’는
이를 잘 보여주는 현장이기도 한데요. 
핀란드 교육부의 통계를 보면, 
시민의 약 80%가 도서관을 이용하며,

1년에 1인당 11회 방문하고 
19권 정도의 책을 빌린다고 합니다. 
시민의 도서관 이용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핀란드의 독서율이 세계1위인 이유는
핀란드 독서교육 시스템에서 비롯되었는데요.
'독서수료증' 제도
'책 읽어주는 할머니'제도
'독서 도우미 개'제도와 같은
독서와 가까워질 수 있는 교육제도를
실천함과 동시에
학교, 도서관, 지방단체가 협업하여
어린자녀들이 독서와 친해질 수 있도록
만든다고 해요.
핀란드에서 배움은 공교육의 틀을 넘어
생활이며 문화인데요. 

핀란드의 교육법은
유년기 교육프로그램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핀란드 어린이집에서는
알파벳이나 어휘,숫자를
가르치는 것에 열중하지 않고
심지어 구체적 학습목표도 없다고 해요.

오히려 하루에 몇시간은
야외에서 반드시 놀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식사 함께하기,서로 도와가며
우유를 잔에 따라주기,
설거지 등을 해결하는 방법 이런 것들을 유치원에서 배운다고 해요.
아이들이 노는 가운데 창의력을 기르고
놀이야말로 학습을 위한 첫걸음이란
인식에서 비롯된 교육법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유치원에 있는 어린이들이
달나라에 있는 사람을 초대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을 때,
선생님과 아이들이 그 방법을
학습하는 겁니다.
로켓이 왜 필요하고,
로켓을 어떻게 만드는지,
나아가 우주를 연구하는 등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놀이로 이어져 이런 과정에서
아이들은 우주비행사에 대해
상상을 하는 식입니다.

이런 상상이 혁신의 기초가 되는데 이름하여 ​‘놀이기반 교습법’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유치원 교육에서의 창의력이
핀란드 혁신과 연관돼 있고"
“특히 역할 놀이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증진하는 데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년기에 갖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혁신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거듭 강조한 그는 스칸디나비아
소속 국가들이 입학 연령을

낮춘 것도 이런 교육관과 관련 있다고 해요.

핀란드에서는 신임 총리가 취임할 때마다
정부가 국가 미래 보고서를 채택하는데
이는 국가의 정책집행의
중요한 로드맵이 됩니다.

이들 보고서에서 교육개혁은
늘 깊이 있는 이슈로 노동시장의
변화와 미래를 전망하면서

미래의 인재상을 설정하는데,
그 핵심적 내용은 “미래에 어떤 새 기술이 소개되어도 두려워하지 않고

배울 줄 아는 시민,
실패도 배움의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도전할 줄 아는 시민”입니다.

사람을 중시하고
존중하는 이러한 교육이야말로
우리 교육의 지침으로
삼아야 할 것 같네요!

월요일 한 주의 시작
저는 이렇게 해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ㅎㅎ

참고: 주간조선 핀란드통신원 이보영/
조현경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시민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