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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그 곳 여행하기/일본

일본 2박3일 도쿄 출장_코로나 이전 feat 방탄커피

 오늘 아침 뭐드셨나요?
저는 방탄커피를 한 잔 했습니다.

가끔 빵도 먹히지 않는데 기운을 내야 할때 키토제닉 식단으로 방탄커피를 마시는데요.

저탄고지 다이어트로 잘 알려져 있죠?
부작용도 따른다 싶어서 자주는 아니고
아침이 잘 안 먹힐때 에스프레소 한잔에 무염버터와 MCT오일,
코코넛오일, 너츠류 함께 넣어 갈아서 마셔보세요.
그게 더 귀찮다구요? ㅎㅎ

 

 

 

 

저는 어떤 아침은 2박3일 짧은 일정으로

첫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할 때도 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일본 2박3일 도쿄출장 코로나 이전 기록입니다.
이 날은 대한항공을 선호하시는 분 덕분에
좌석 승급을 받고 기분도 업글되었는데요.
이렇게 시작한 이번 출장은 매우 좋은 느낌이었어요.

 

 

대한항공 기내식

 

 

기내식으로 잠을 깨운후
(옆자리 계신분은 아침부터 비지니스클래스에서 와인을 드시네요^^)
눈 깜짝할 사이 하네다에 도착합니다.

 

 

 

 

하네다에 도착하니 날씨가 무척 흐렸어요.

이제부터 지옥 일정이 시작됩니다.저는 일정 소화도 해야하지만

통역때문에 출장이 배로 힘이 드는 느낌입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하마마츠(浜松)로 이동합니다.

 

 

 

하네다공항에서 거래처가 있는 지역까지 490엔 정말 가깝고 편리합니다.

일일생활권에 들어올 정도로 도쿄와 서울이 정말 가까워졌는데

왜 마음의 거리는 이렇게 멀어지고 있는걸까요?

첫비행기로 출발해서 거래처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정도입니다.

간단한 인사와 회의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거래처에서 도보 10분내외의 중식당에 왔는데요.

사전예약을 해주셔서 2층 룸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중식코스요리인데요.

저는 일본오기전엔 중식을 잘 몰랐어요. 짜장면, 탕수육 이런것들이 중국요리인줄 알았거든요. ㅎㅎㅎ
특히나 일본사람들은 어느나라 음식이든

자기들 입맛에 맞게 너무나 잘 만들어냅니다.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훌륭한 식사대접을 받았네요.

 

 

 

먹는 내내 너무 즐거웠습니다.

 

 

 

중식코스요리의 마지막으로 크림브릴레가 나왔어요.

크림브릴레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디저트중 하나인데요.
크림브릴레 먹을때마다
프랑스 리옹에서 한달 살기를 할 때
코스요리 마지막에 나온
스푼이 자꾸 생각나서 너무
재밌어요.
특정 요리를 보고 특정한 날이 생각나는 일 여러분은 없으신가요?
https://sooj1yi-easy.tistory.com/m/25

 

프랑스 리옹 한달살기_코로나이전 가족의 의미

코로나이후의 삶은 이전과는 달라질거라고들 하는데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는 미래의 질서라고 합니다. 지금의 현실이 곧 다가올 미래의 모습이라니 무엇을 준비해야할 지 지금 우리의

sooj1yi-easy.tistory.com

커피도 너무 맛이 좋았습니다.

 

 

이어 오후에 다시 거래처로 돌아와서 저녁늦게까지 회의를 하고

첫날은 너무 힘들어서 호텔에 돌아가 뻗었습니다.
이번 숙소는 도쿄타워가 가까이 보이는 곳으로 정했어요.
밤늦게까지 일루미네이션이 아름다운 도쿄타워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둘째날 아침은 스타벅스입니다. 호텔조식을 먹기 싫어서 혼자 빠져나와 스벅모닝을 했어요.
저같은 분들이 계시네요.
외국에서 출장오신 분들 ㅎㅎ

 

 

 

 

시금치 키슈인데요.따뜻하게 데워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일본 도쿄 코로나이전

 

둘째날도 회의에 통역에 정말 바빴습니다.
짧은 일정에 얻어가야 할 건 많아서 식사시간도 계속 통역을 해야했어요.

나중에는 내가 일어를 하는지 한국어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ㅎㅎ
무아지경속에 통역을 했습니다.

마지막날은 회전초밥(回転寿司) 맛있는 집을 가자해서 찾아갔는데요.

 

 

 

 

접시 쌓인거 보이실까요? 제 옆에 계시는 이 분 몇일 굶은 사람처럼 스시를 해치우네요.ㅎㅎ
뭐 이정도는 먹어줘야죠.
함께 하는 출장이 아주 유쾌하네요^^ 

 

 

 

 

오후부터는 조금 시간이 있어서 이케부쿠로, 시부야를 관광합니다.
코로나 이전이라서 사람이 정말 많죠?

 

 

도쿄 시부야

 

 

어둑어둑해질때쯤 도시의 네온이 하나 둘씩 점등하는 이 시간이 저는 어릴때부터 그렇게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도쿄 지하철로 다니니까 너무 재밌습니다.

 

 

 

 

도쿄지하철은 참 깨끗하고 조용해요.

잡상인도 없고 떠드는 사람도 없고 서로에게 불편을 주는 일은 알아서 하지 않습니다.
이 점은 정말 배울 점이라고 생각해요. 

 

 

 

 

비가 내리고 숙소로 가는 길에 다시 도쿄타워가 보입니다.
사실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워서 도쿄타워 바로 밑에까지 다녀왔어요.

도쿄에 사는 사람들은 도쿄타워 안 올라가는거 아시죠? ㅎ
서울사는 사람들이 남산타워에 가지 않는 것처럼요.
그래도 도쿄타워는 너무 아름답습니다.
특히 밤에는요.

 

 

 

 

아쉬운 마음에 한 장 더 넣었습니다.
오늘따라 도쿄 타워의 네온이 너무 그립네요.

저는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