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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그 곳 여행하기/일본

넷플릭스 여름 영화 추천 바닷마을 다이어리 일본 가마쿠라 여행 가족의 의미 어려서 가족과 집을 버린 아버지, 15년 후 그런 아버지의 장례식에 세 딸이 참석하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아버지는 어린 세 딸과 어머니를 버리고 집을 나가 두 번의 결혼을 하였고 장례식에서 세 딸은 스즈라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두번째 부인이 낳은 딸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큰 언니 사치는 아직 어린 스즈가 돌아가시기전 아버지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한 것을 알고 아버지의 유산은 세번째 부인에게 전부 줘버리고는 혼자 남겨진 스즈에게 가마쿠라 고향집으로 같이 가 살자고 제안을 합니다. 이 영화가 개봉을 한 2015년 저는 오랜 일본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온 후였고 그래서 더더욱 보는 내내 일본이 너무 그립고 아련했는데요. 여름 일본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그려져 있고 다시는 돌아가기 어려운 그 시절 추억.. 더보기
일본 2박3일 도쿄 출장_코로나 이전 feat 방탄커피 오늘 아침 뭐드셨나요? 저는 방탄커피를 한 잔 했습니다. 가끔 빵도 먹히지 않는데 기운을 내야 할때 키토제닉 식단으로 방탄커피를 마시는데요. 저탄고지 다이어트로 잘 알려져 있죠? 부작용도 따른다 싶어서 자주는 아니고 아침이 잘 안 먹힐때 에스프레소 한잔에 무염버터와 MCT오일, 코코넛오일, 너츠류 함께 넣어 갈아서 마셔보세요. 그게 더 귀찮다구요? ㅎㅎ 저는 어떤 아침은 2박3일 짧은 일정으로 첫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할 때도 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일본 2박3일 도쿄출장 코로나 이전 기록입니다. 이 날은 대한항공을 선호하시는 분 덕분에 좌석 승급을 받고 기분도 업글되었는데요. 이렇게 시작한 이번 출장은 매우 좋은 느낌이었어요. 기내식으로 잠을 깨운후 (옆자리 계신분은 아침부터 비지니스클래스에서 와인.. 더보기
도쿄 출장 _ 코로나 이전 이번 출장은 도쿄 빅사이트 전시박람회 참관이 주목적으로 거래처 방문도 겸한 중요한 출장이었다. 함께 가는 두 사람이 일본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관계로 통역과 가이드를 함께 해야 했기에 부담이 백배인 출장이었다. 출장은 늘 시간과의 싸움 일본항공 첫 비행기 7시20분 출발 비행에 몸을 실었다. 날씨는 좋았지만 긴장한 탓인지 기내식은 늘 소화가 잘 안된다. 하네다공항에 도착하여 리무진 버스로 거래처 방문, 숙소에 들릴 시간없이 전시장으로 향했다. 전시장을 2일간 둘러볼 예정으로 1일차는 일찍 일정을 마무리하고 온천을 찾았다. 오오에도온센은 비교적 출장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역시나 만족도가 높았다. 간단히 온천을 즐기고 함께 간단한 저녁식사, 일본에 오면 무조건 회모듬덮밥(海鮮丼)추천!!!튀김모듬(덴뿌.. 더보기
영화 러브레터 닿지도 않을 편지_일본 북해도 여행 코로나 이전 일본에서 오래 살았다고 일본 구석구석을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북해도는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중 하나였어요. 바쁜 타지생활이었지만 비행기가 아닌 로컬기차를 타고 느릿느릿 다시는 해 보지 못할 12월의 긴 여행을 떠났습니다. https://youtu.be/Leb260Xqbpo "오겡끼!~데스까!~ 와따시와 겡끼!데쓰~~~~!" 영화 러브레터 안보신 분 없으실 거에요. 눈밭에서 죽은 연인을 떠나보내는 마지막 인사를 외치는 나카야마 미호의 애절한 목소리는 1995년 제작된 일본영화 러브레터의 명장면 명대사 중 하나입니다. 러브레터는 일본어를 마스터하고 나서 본 첫 영화인데요. 시간이 지나서 한국에서도 여러번 재개봉을 하였었죠. 한국와서도 어머니 모시고 보러 갔는데 어머니는 옆에서 주무시고 저 혼자 눈시울이 또 .. 더보기
일본 도쿄 추억여행_코로나종식언제 이번엔 숙소를 동선이 편리한 신주쿠3초메(新宿三丁目)에 잡았어요. 언제나처럼 여행와서도 아침일찍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라주쿠(原宿)와 오모테산도(表参道)를 돌아볼건데요. 중간에 친구 몇명도 합류를 합니다.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는 도쿄에서 학교다닐때 쇼핑을 하거나 미용실 가는 날 찾는 동네였어요. 서울로 치면 어릴적 명동 같은 느낌, 지금은 홍대 정도 느낌 이라면 맞을까요. 오모테산도는 2000년대 이후에 알려져 유럽스타일의 카페나 음식점 브랜드 명품 샵이 많은 거리에요. 청담동이나 압구정동 느낌도 나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이 좋아하는 곳이에요. 이번엔 도쿄에서 최근에 생긴 핫플레이스 위주로 다니려고 마음은 먹었는데 역시나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었습니다 ㅎㅎ 저녁은 정말 근사한 곳에서.. 더보기
일본 도쿄여행_코로나 이전 도쿄에서 10년이상 살면서 도쿄에서의 생활을 기록해보겠다는 생각은 이전에는 한번도 한 적이 없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생긴 여유가 앞만 보며 달려오던 자신에게 지난 날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선물과 같은 시간을 선사해주었네요. 연휴 마지막날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도쿄를 떠나고 9년이 되었고 오늘의 기록은 몇년 전 도쿄에 다녀온 기록입니다. 도쿄를 떠나 다시 서울에 정착한 이후로 매년 일때문에 출장으로 도쿄를 가곤 했지만 프라이빗으로 도쿄를 간 건 처음이라 뭔가 두근두근 ㅎㅎ 설레었던 기억이 납니다. ANA 항공으로 김포 하네다 왕복을 구입했는데 42만원 정도였던 거 같아요. 40만원 아래로 구해보려고 했는데 유류비 포함하니 그 정도선으로 만족했습니다. 바쁠때는 적정한 가격의 항공권을 똭 제시.. 더보기
후쿠오카 3일차_다자이후 캐널시티 텐진 3일차는 다자이후에 가는 것이 메인입니다. 아침일찍 하카타 버스터미널에 가서 다자이후 왕복 버스티켓을 샀습니다. 버스는 30분정도 간격으로 있었던거 같아요. 버스에 타니 한국인들이 앞뒤로 앉아서 강릉가는 버스안인지 구분이 가질 않았습니다. 저는 일본에 오래 살아서인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큰소리로 대화하는 문화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더더욱 한국 사람 목소리가 크게 들리더라구요. 다자이후에 도착하니 날씨가 화창했어요. 관광지여서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다자이후는 개미지옥입니다. 빠져나오느라 힘들었어요. 맛있는 간식거리를 파는 상점이 너무 많아서 발길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쇼유센베(간장센베이)인데요. 특히 누레센베(젖은센베이)가 맛있습니다. 하카타에 왔으니 하카타라멘은 꼭 먹어야..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 2일차 후쿠오카 여행의 메인은 유후인 이라고 생각했어요ㅡ 당일치기로 유후인에 다녀왔습니다. 유후인으로 가는 교통편은 하카타역에서 기차를 이용했어요. 이번 여행계획에 벳부와 오이타는 생략했는데 도착해보니 버스로 바로 이동하는 코스가 있네요ㅡ 단 거의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오는 그런 느낌의 코스입니다. 제가 바라는 그런 여행은 아니었어요 ㅎㅎ 유후인을 하루종일 여유있게 구경했습니다. 누구는 볼게 없었다고 하는데 저는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물론 온천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여기를 시작으로 하루종일 걸어다니면서 먹고 사진찍고 일행이 있다면 도란도란 수다도 떨고 걷다 지치면 온천에 들어가고 그런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가다 만나는 맛집들은 덤이구요. 날씨까지 너무 좋은 날이었습니다. 레트로 감성의 상점들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