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01년 3월 개장한 일본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Japan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테마파크 코로나 이전 이후 어떻게 달라질까요?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196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교외의
할리우드에 개장된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를 시작으로
1990년에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플로리다’를 건설하였고
세계에서 세번째, 미국 국외에서는 최초로 일본 오사카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건설합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아시겠지만 미국 유명영화를 주제로 구성한 테마파크로
미국 디즈니랜드에 이어 세계 2대 테마파크로도 불리는데요.
미국의 로스엔젤레스, 올랜도, 일본의 오사카, 중국의 베이징,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에 진출해 있어요.
한국도 화성시에 건설예정이었다고 들었는데 진척은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쭉 도쿄에서 학교 다니고 취업도 도쿄에서 시작해서
오사카까지 가는 일은 한국가는 것 만큼 자주 있는 일은 아니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오사카와 나고야 교토까지 다녀오자며 집을 나선 일이 있었어요.
교통편은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리무진버스로 들어올 수 있는데
저희는 도쿄에서 차를 렌트해서 움직였습니다.
생각해보니 500키로미터 이상의 정말 먼거리인데 지금 돌아보니 추억이네요.
오사카는 도쿄보다 물가도 싸고 재일교포들이 터를 잡은 곳이어서
일본국내 특히 도쿄사람들은 같은 나라 아니라고 할 정도로
성향이나 식성 이 모든 것이 한국과 많이 닮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나 서울에서 나고 자라 도쿄에서 학교를 마친 저에게는 오사카 억양이
왠지 부산과 비슷하게 들리고 이런 사투리에 정감이 느껴집니다.
일본 사람들은 조용하고 깨끗하고 친절한 이미지가 있잖아요.
오사카는 완전 그 틀을 깨는 곳이에요.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재밌게 보실 수 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실 거에요.
보통 테마파크하면 아이들 가는 곳이라 생각하시겠지만 USJ는
원조인 미국보다 더 재미있고 다채로워서 어른들이 더 좋아합니다.
요즘 영화는 넷플릭스로 보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코로나로 영화관은 가기 꺼려지고 가끔 시간이 날 때 무슨 영화 볼 지 감이 안 잡히면
저는 옛날 영화를 다시 보는데요. 그래서 영화 리뷰도 몇개 작성한 게 있어요.
https://sooj1yi-easy.tistory.com/m/47
https://sooj1yi-easy.tistory.com/m/42
https://sooj1yi-easy.tistory.com/m/45
앞으로도 제 취향의 영화리뷰를 제 맘대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ㅎㅎ
우리가 아는 미국 영화란 영화는 모조리 촬영지를 옮겨다놓은 듯한 그런 느낌~!
잠시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추억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입장료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실 수 있는데요.
하루에 다 보기 힘들어서 1박 하고 보실 수 있게
2일 자유이용권이 조금 더 저렴하네요~
[유니버설 티켓의 종류와 요금]
소인(4~11세)일반(12~64세)경로자(65세~)
1일 자유이용권4,980엔7,200엔6,470엔
2일 자유이용권8,420엔12,110엔
* 단체 요금 및 기타 입장 요금에 대해서 홈페이지 참고
나고야에 가서는 나고야성을 보고 미소카츠를 먹었는데요.
나고야는 독특한 도시에요. 우리가 잘 아는 일본자동차 도요타 본사가 여기에 있어요.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은 곳입니다.
특히 브라질리언이 많이 이주해 와 있어요.
나고야는 음식 문화가 일본 다른 지역과는 조금 달라 특이하고 재밌습니다.
이곳에 가시면 꼭 먹어야 할 음식중 하나가 미소카츠(된장 돈까스)입니다.
https://g.co/kgs/hYHKz5
나고야에 3개 분점이 있는데 저희가 간 곳은 코로나로 임시휴점이네요.
여기 저희가 간 곳은 정말 유명한 곳으로 줄 서서 먹어야 했어요.
줄 서서 먹을 만 한 곳은 줄을 서 주는게 예의죠^^
히츠마부시는 장어덮밥의 나고야식 이름인데요.
사진 첨부는 하지 않았어요. 도쿄에 가도 잘 하는 곳이 많거든요.
근데 미소카츠는 나고야 가셔서 드셔보시라고 추천합니다 👍
근데 코로나로 언제쯤 갈 수 있을지 또 일본과의 관계가 언제쯤 좋아질지 모르겠어서
좀 조심스러운데요. 그냥 그런가 봐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희는 오사카에서는 지인 집에 묵고 교토에 넘어와서는 고택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미리 예약을 했고 집 하나를 빌리는 건데요.
집안에 작은 마당도 있고 조용해서 밤에는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두런두런 우리끼리 이야기꽃을 피우고 그러기에 좋았습니다.
교토는 일본 사람들도 가고 또 가고 싶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저도 2번을 갔는데 또 가고 싶네요~!
교토에 오면 인력거 탈거 같나요? 우리가 봐야 할 관광 스팟이
교토 서쪽끝과 동쪽끝으로 갈라져 있어서 시내버스와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도착해서도 걷고 또 걸어야해서 인력거를 왜 타나 이해가 가더라구요.
물론 저희는 타지 않았는데 발품팔아 돌아다닌 곳이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교토는 일본 전국에서 수학여행으로 많이 오는 곳이에요.
단풍이 정말 예쁘거든요.
가을 11월 초쯤 오면 덥지도 않고 정말 쾌적한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키요미즈데라(청수사 清水寺)인데요.
절이 약간 기울어진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에요.
로리타 코스프레를 한 앞에 두 여인도 상당히 눈길을 끌었구요.
여기오면 교토와 나라에만 있는 어린 기생 마이꼬를 보실 수 있는데요.
기모노를 입고 지나가는 분들이 다 마이꼬는 아니고 기분내라고
기모노를 빌려주는 스튜디오가 있어서 관광객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저희는 9월에 갔는데 단풍은 아직 반만 시작되었고 너무너무 더웠어요.
혹시 나중에라도 가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롯데월드 가시려고 하신 분들 많이 놀라셨을거 같아요.
아이들도 답답하고 부모도 답답한 요즘입니다.
실내에서 즐기는 테마파크는 당분간은 가급적 이용을 자제해야 할 거 같아요.
테마파크 코로나 이전 이후 어떻게 달라질까요?
미국 플로리다와 오사카의 유니버셜스튜디오는
2미터 간격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입장 관람객수 제한이 있다고 합니다.
월요일입니다. 다들 기운내시고요.
즐겁게 시작해봅니다.
저는 여기까지에요~! 감사합니다.
'해외에서 사는 법 > 일본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도쿄 온천 힐링여행 _코로나 이전 (13) | 2020.05.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