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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사는 법

프랑스 리옹 랜선 집들이_코로나 이후 주거형태의 변화 리옹에 온지 한달 여가 지나고 떠날 때가 되어 마지막으로 그동안 머물렀던 곳을 사진으로 남기기로 했어요. 집앞 골목과 자주 가던 마르쉐(시장)도 너무 그리울 거 같았거든요. 랜선집들이인가요? 오늘은 그중에 몇가지만 공유할게요. 제가 머물렀던 곳은 리옹의 작은 아파트 였는데 그동안 유럽에 6개월 가까이 있으면서 지낸 집들중에는 가장 예쁘고 아기자기한 주인장의 센스가 엿보이는 소품도 많은 그런 집이었어요. 주인은 아버지가 렌트해준 아파트에 혼자살기는 넓어 외국인 친구들에게 쉐어하우스 그러니까 룸쉐어를 하고 렌트비를 벌고 있어요. 그림을 배우는 학생이라고 했고 딱히 일은 하지 않는 거 같았어요 ㅎㅎ 현관을 들어오면 거실이에요.한국에서도 이런 느낌은 얼마든지 낼 수 있죠. 거실이 있고 방이 3개 있고 키친은 따.. 더보기
테마파크 코로나이전 이후 어떻게 달라질까_히츠마부시 미소카츠 먹은 여행 오늘은 2001년 3월 개장한 일본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Japan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테마파크 코로나 이전 이후 어떻게 달라질까요?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196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교외의 할리우드에 개장된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를 시작으로 1990년에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플로리다’를 건설하였고 세계에서 세번째, 미국 국외에서는 최초로 일본 오사카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건설합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아시겠지만 미국 유명영화를 주제로 구성한 테마파크로 미국 디즈니랜드에 이어 세계 2대 테마파크로도 불리는데요. 미국의 로스엔젤레스, 올랜도, 일본의 오사카, 중국의 베이징,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에 진출해 있어요. 한국도 화성시에 건설예정이었다고 들었는데 진척은.. 더보기
[한달살기]캐나다 토론토 다운타운_인디안요리 타이요리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인디안요리와 타이요리를 먹으러 간 포스팅입니다. 다운타운에 아쿠아리움도 갔어요. CN타워도 보구요. 한달 넘게 살면서 기억에 남는 시간은 많지만 그 중에 포스팅 가능한 사진들을 모아봤어요.글보다는 사진이 많아서 보기는 쉬우실거에요. 인디안요리를 먹으러 간 곳은 평일 식사타임이 지나서인지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맛과 서비스는 일품이었어요. 탄두리치킨에 커리 2~3종류를 먹었어요. 타이요리는 토론토에서 인기입니다. 영국 갔을때도 차이나레스토랑과 타이요리가 인기였는데 토론토도 마찬가지네요.씨푸드 요리와 비프요리를 메인으로 샐러드를 사이드디쉬로 주문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침이 꿀꺽 ㅎㅎ 아쿠아리움은 같이 사는 동생이 티켓을 제공해 줬어요.토론토 리플리 아쿠아리움 캐나다 최고 규모를 자랑할만하.. 더보기
[한달살기]세계문화유산 뷰리옹 구 시가지_프랑스 남동부 여행 하루는 리옹에서 나고 자란 일본 친구의 제안으로 뷰 리옹을 가게 되었어요. 뷰 리옹(Vieux Lyon)은 리옹의 구 시가지를 칭하는 말로 리옹의 가장 높은 언덕 꼭대기에 푸르비에르 노틀담 성당이 있는 이 곳은 리옹의 랜드마크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리옹은 프랑스 남동부의 론강과 손강이 만나는 구릉지대에 위치해 있고, 지난 포스팅에도 소개해 드렸듯이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https://sooj1yi-easy.tistory.com/m/25 프랑스 리옹 한달살기_코로나이전 가족의 의미 코로나이후의 삶은 이전과는 달라질거라고들 하는데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는 미래의 질서라고 합니다. 지금의 현실이 곧 다가올 미래의 모습이라니 무엇을 준비해야할 지 지금 .. 더보기
일본 도쿄 온천 힐링여행 _코로나 이전 도쿄에서 13년을 살았는데 도쿄생활에 대해 포스팅은 처음입니다. 일본이 코로나 이후 많이 침체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제2의 고향이기도 하여서 더욱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도쿄는 아니 일본 하면 온천인데요. 도쿄에 살면서 매주 온천을 했다고 할 정도로 온천을 정말 좋아했어요. 온천을 하고 나면 피부도 깨끗해지고 피로도 싹 풀리고 제대로 힐링이 됐었는데 한국와서 제일 아쉬운 점은 온천을 매주 아니 전혀 할 수 없다는 거에요. 도쿄도내에도 천연온천은 아주 많지만 시간을 내서 외곽으로 이동을 해보았어요.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온 도쿄 온천 힐링여행입니다. 친구가 추천해 준 온천을 가기전 점심은 친구 어머니의 모리오카 냉면을 먹고 출발합니다. 최고의 맛이었어요. 냉면은 우리만 먹는 줄 알았거든요. ㅎㅎ 냉면위에 수.. 더보기
영국 교외여행 코츠월드_코로나이전 영국에서 6개월정도 머무르는 동안 교외로 가 볼 기회도 있었는데 영국인 친구는 옥스퍼드를 가기보다는 코츠월드에 가자고 제안해주었기 때문에 친구 자차를 이용하여 당일치기 교외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가면서 코츠월드는 셰익스피어의 생가가 있는 마을이라고 했다. 영국 날씨는 하루에도 열두번 흐렸다 개었다 쨍했다를 반복하기에 이날 찍은 사진도 구름이 잔뜩 끼어 비올 것 같은 날씨부터 환하게 개인 날씨까지 모두 보여주는게 참 재밌다. 세익스피어의 굿즈(goods)를 파는 가게들이 많고 생가도 구경할 수 있게 되어있다. 마을을 참 아름답게 보존해 두었는데 마치 동화속 아니 그의 작품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곳이었다. 무엇보다 너무도 평화롭고 조용했다. 관광객이 적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잔잔한 호.. 더보기
런던 산책하기 좋은 공원 _코로나 일상의 변화 생활속 거리두기 런던에는 공원이 많고 그 많은 공원을 다 가보진 못했지만 오늘은 그중에 몇가지 공원을 소개해 보겠다. 먼저 그린파크 Green park 인데 그린파크역에서 도보로 접근이 용이하고 면적은 크지 않으면서 입구에 들어서기 전에 샌드위치나 음료를 사서 공원에 작은 레저시트를 깔고 누우면 없던 시상도 떠오르고 나른한 오후가 바로 세상 낙원이 된다. 그린파크는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서 근처에 산책하며 볼 것도 정말 많다. 런던에 와서 흔한 웨스트민스터, 런던아이,버킹검궁을 보러 가는 것도 좋지만 공원 도장 깨기 꼭 해보길 추천한다. 다음은 리치몬드 파크인데 여기는 차로 가는 게 좋겠다. 걷다보면 커다란 호수가 있는데 마음이 너무 고요해질만큼 새소리 바람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책 몇권 들고 가서 벤.. 더보기
사회적거리두기_영국식 가정요리와 피시 앤 칩스 영국에서 6개월정도 생활하면서 기억에 남는 음식이라고 하면 #로스트비프 #피시앤칩스!~ 그리고 펍에 가서 선 채로 마시는 에일 한 잔과 와인 한 잔 정도이다. 하루종일 직장에서 시달리고 퇴근길에 맥주 한잔 하고 간다면 한국 사람은 분명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자리를 잡고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런더너는 서서 한 잔 마신다. 당연히 안주는 없이 말이다. 벌써 7년이나 지났지만 내년쯤에는 코로나가 안정되고 다시 가보리라. 추억을 뒤적여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는 영국남자와 결혼한 일본여자의 요리이다. 사진이 말 해 주듯 집에 초대받아 가정식 요리를 맛 본 날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이후로 외식을 자제하고 장을 봐서 집에서 요리해 먹는 일이 많아졌는데 우리 어머니들은 삼시세끼 챙기느라 배로 힘들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