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 탐구생활

나홀로 제주_송악산둘레길

3일차는 전날 온천욕도 했으니 많이 걷는 날입니다.
전날 숙소에서 추천받은 #송악산 둘레길은 정말 정말 강추코스입니다.


제주올레길 10코스 중 하나인 송악산 둘레길은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로 계단도 있고 오솔길도 나오고 중간쯤부터 말이 풀을 뜯는 풍경도 나오구요. 가까이 가파도와 마라도도 한눈에 담기는 절경을 포함합니다.

송악산 둘레길


아침 일찍 서두르지 않으면 뙤약볕에 따가울 수 있다는 주인장의 조언을 따라 일찌감치 출발했는데요. 걷는 동안은 정말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어요. 너무 좋은 코스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코스 내내 인적도 3,4 명 정도밖에 보이지 않을만큼 드물어 하늘과 바람과 태양, 바다, 나, 이렇게 우리 넷만 마주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1시간 여 둘레길을 빠져나와 시계를 보니 9시전입니다. 목이 말라서 입구에 스타벅스 개점을 기다렸다 커피 한잔을 사서 #시스터필드 빵집으로 향합니다. 아침을 일찍 시작했으니 #쇠소깍 #용눈이오름 까지 오늘은 들려야 할 곳이 많습니다.

이때쯤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 태풍이 온다고 했었던거 같아요. 서둘러 빵만 사서 나왔는데 빵이 너무 맛있어서 다음 제주여행때도 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음은 쇠소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