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아침에 뭐 드시고 나오시나요?
저는 어릴때부터 밥은 도저히 안 먹히고 따뜻한 스프에
빵이나 과일, 요거트를 먹곤 했는데요.
요즘은 빵을 자제하는 중이어서 주말 가끔 치팅데이로 정하고 빵집투어를 해요.
새로운 빵집이 있으면 멀리라도 찾아가는 편이구요.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토마토스프에 프레첼 먹은 아침 일상을 가져왔어요.
이태원 경리단길 입구 길 가에 있는 빵과 스프가 맛있는 집인데요.
요즘 젊은 세대(밀레니얼에서 Z세대)는
골목문화를 좋아한다고 지난번 포스팅에 말씀드렸었죠?
https://sooj1yi-easy.tistory.com/m/60
사실 이 골목 문화는 이태원에 경리단길과
강남 가로수길에서 시작이 되었거든요.
얼마전에 이태원에 있는 스프가 맛있는 빵집,
더베이커스테이블에 다녀왔는데요.
작년 겨울, 아니 올초까지만 해도 이렇게 사람이 없지는 않았는데
이태원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졌다고는 들었지만
코로나이후 더 심각해진 거 같아서 걱정 아닌 걱정이 된 하루였습니다.
물론 제가 너무 일찍 간 탓도 있겠지만요.
더베이커스테이블은 이태원 경리단길 초입으로 들어가지말고
왼편으로 난 길따라 쭉 100미터쯤 걸어오면 오른편에 보입니다.
독일빵으로 유명하죠. 저는 빵 정말 좋아하는데 프랑스의 바게뜨나 독일의 프레첼,
하드롤처럼 질감자체 밀도가 높은 빵을 좋아해요.
빵의 소재만으로 충분히 맛을 내는 그런 빵이요.
아무 맛이 안난다고 하는 그런 빵이 저는 좋습니다 ㅎㅎ
여기는 그런 빵종류 많아서 너무 좋아요.
더베이커스테이블은 골라담은 빵을 건네주면 바로 썰어주는 그런 시스템이에요.
그리고 원하는 자리에 가서 앉으면 주문을 받으러 옵니다.
나중에 나갈때 계산하시면 되요.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빵을 테이크아웃해 가는 분이 많은거 같았어요.
주말에는 길가에 테라스에 앉아서 가벼운 브런치도 좋았는데 여기 브런치 맛집이거든요.
슈니첼이나 소세지에그 곁들인 샌드위치, 파니니 외에도 샐러드 종류도 많아요!
카운터 뒤쪽으로 오면 야외테이블이 있는데 저는 그쪽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오늘은 토마토스프에 프레첼과 호밀빵을 함께 주문했어요.
목이 마를수 있으니 탄산수도 함께요.
사실 여기는 스프가 정말 맛있거든요.
데일리스프로 토마토,브로콜리,감자,버섯스프가 있는데
토마토스프를 가장 선호합니다.
저는 집에서도 토마토수프 자주 만들어먹는데
이렇게 토마토형태가 없어질 때 까지 끓이려면 상당한 인내가 필요해요.
집에서도 간단한 토마토스프 만들기는
저한테 레시피가 몇개 있으니 나중에 공유해드릴게요!
정말 맛있어요 ㅎㅎ
어쨋든 더베이커스테이블 토마토수프 정말 여기 토마토스프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프레첼도 굵은 소금이 적당히 뿌려져 있어서 간이 잘 되어 있구요.
보기에도 군침도는 오렌지색 도는 토마토스프 보이시나요?
토마토스프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프레첼을 찍어서 먹었어요.
호밀빵도 커팅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만족한 아침식사 였어요.
저는 이렇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 모두 든든하게 챙겨드시고 좋은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주소: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244-1
매일 08:00~21:00
더베이커스테이블은 서울역 지하의 서울스퀘어, 그리고 삼청동에도 있어요.
코로나이후 일상에 작은 변화들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그런생각도 드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는 다음번에 더 유익한 글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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