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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구생활

코로나 극복 2탄 제주여행 _ 새별오름

원래 제 티스토리는 제주여행 이야기로 3월25일 시작을 했는데요.

금방 이전으로 돌아가겠지하고 한달째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답답해 오는 그때쯤

다시는 오지 않을 이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자하고 블로그를 시작한 거랍니다.

 


처음 올린 포스팅은 2달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검색유입 10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https://sooj1yi-easy.tistory.com/m/2

 

나홀로 제주여행

코로나19로 어디도 가지 못하고 답답한 일상이 지속되어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반복되는 일상이 견디기 힘들때 여행만큼 좋은 힐링이 없는것 같아요.코로나 극복하기 1탄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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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허술하고 모든게 처음이라 어색함이 뚝뚝 묻어나는 글인데도

아직 이 글을 따라올 만한 글을 쓰지 못하고 있네요.

구독자를 늘리는게 먼저인지, 애드센스 승인을 따는게 먼저인지 고민을 해 보는 요즘입니다.
잠시 쉬면서 컨텐츠를 재정비하는 것도 필요할 거 같구요.
그러면서 다시 지난 제주여행을 마저 포스팅 해봅니다. 시작하는 마음으로요 ㅎㅎ

이번 제주여행은 부모님을 모시고 이틀간의 여정과 동생부부가 합류하여

이틀의 여정을 포함한 총 4일간 입니다.

동선은 지도를 보며 합리적으로 짜려고 노력했어요.

목표는 제주 전체를 포함하여 우도까지 다녀오는 것이고

숙소는 어른들과 함께여서 호텔위주로 예약했어요.

첫날은 늦은 비행시간 덕분에 공항에서 가까운 베스트웨스턴 제주 호텔에 묵습니다.

제주에는 밤 9시가 다되서 도착하니 근처 제주시로 들어가는 차편이 택시밖에 없습니다.

제주공항이 국제공항 아닌가요?
당황스럽지만 이것도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하니 그냥 재밌습니다.
호텔은 공항에서 정말 가까워서 5천원 안팎 택시비를 냈던거 같아요.

호텔뷰는 좋지 않고 근처 식당도 마땅치 않아 고기국수를 먹으러 갑니다.
제주에 오면 고기국수를 먹으라고 하는데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어요.

왜일까요? 아마 면 요리에 까다로운 제 입맛때문이지 싶어요.
다행히 부모님은 시장하신 탓인지 맛있게 드셨어요.


시간이 늦어 바로 잠을 청하고 둘째날은 아침일찍 새별오름에 오릅니다.

이번 여행에서 2개의 오름을 오를 계획인데요. 거문오름은 사전예약이 필요해요.

이전 포스팅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sooj1yi-easy.tistory.com/m/15

 

제주여행_ 제주숲 비자림 거문오름

제주를 가면 꼭 가보아야 할 버킷리스트에 들어가는 비자림과 거문오름 다녀온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비자림은 말그대로 비자나무 숲인데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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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별오름은 가볍게 오르기 좋은 오름 중 하나입니다.

 

 

 

 

패러글라이딩 타는 분이 계셨어요~! 나도 타고 싶다 ^^&

 

 

새별오름

 

 

 

제주 오름은 정말 신기했어요. 조금밖에 안 올라왔다 싶은데

이런 광경이 펼쳐지거든요~! 물론 난이도가 높은 오름도 있지만

새별오름에 오르길 잘 한거 같아요~

부모님도 다리가 안 좋으신데 부담없이 오르셨으니까요^^

 

 

새별오름

 

 

하늘 구름이 모두 너무 예뻤던 제주~

 

 

 

 

 

새별오름은 가을에 갈대숲이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정상까지 오르는데 1시간이 채 안되었던 거 같아요.

정말 예상했던대로 가볍게 오르기 좋은 오름중에 하나입니다.

오전 오후 펼쳐지는 그림이 달라서 다음번엔 가을 오후 늦게 올라보고 싶습니다.

 

 

 

 

 

 

 

중간쯤인데 약간은 가파르다 싶은 구간도 있구요.

 

 

 

 

 

 

오를수록 하늘과 닿을만큼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제주는 하늘이 좀 낮게 느껴지는데 왜 그런건가요?

어린아이들도 오를 정도로 난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바람이 얼굴에 닿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ㅎㅎ

 

 

 

 

 

 

저녁에는 협재 수우동을 먹자고 하며 내려왔는데 수우동은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외관만 찍고 돌아섰어요. 대신 바다구경은 실컷 했네요.

수우동은 우동맛보다는 뷰가 좋은 우동집입니다. 나중에 먹어보고 알았어요 ㅎ

 

 

 

 

 

 

 

 

 

 

 

 

내부에 들어가봤는데 어느 자리에 앉아도 바다를 품은 전망을 앞에 두고

우동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우동집이지만 돈까스나 튀김이 맛있다고 하네요.

 

 

 

제갈양 갈치한상

 

 

 

우동집을 뒤로 하고 제주갈치집 제갈양에 대기시간 없이 들어왔습니다.

맛은 훌륭했는데 제주갈치 비싸서 두번은 못 먹을 거 같아요 ㅎ

사진은 메인요리가 나오기전 밑반찬 모습이에요.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를 시켰는데 먹느라고 사진을 못 찍었어요 ㅜ

 

 

 

 

 

디저트로 맛차와 녹차케이크가 먹고 싶어 오설록에 왔어요.

역시나 대기줄이 길었어요. 롤케이크 맛있게 먹고 서귀포 주상절리로 이동합니다.

예전에 쓰다가 보호 걸어놓았는데 까먹고 이제야 올라갑니다.

초창기에 썼던거여서 사진 좀 보태서 수정해 올리려고 했었는데 😂
구글맵에서 이 날 동선을 보고 있는데 이때도 강행군을 했네요.

제주도 손바닥만한 섬인데 4일이면 다 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ㅎㅎ

제주는 사랑입니다~!
제주와는 아무런 인연이 없는데도 제주가 늘 가고 싶어요.

지금 이 순간도요.
코로나 잠잠해지면 제주부터 갈거에요^^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도 분명 여행이 간절하게 느껴지실텐데요.

코로나 이후 젤 먼저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오늘은 제주의 그 날과는 달리 날씨도 꾸덕해서 신청곡 하나 같이 올려봅니다.

https://youtu.be/ij0SQZcqnPU

이소라 신청곡 feat SUGA of BTS

노래 중간즈음에 윤도현씨 나레이션이 나오는데요.

"비가 오면 문득 떠오르는 이름이 하나 정도는 있어야 괜찮은 인생이라고 합니다.
누굴 생각하고 계십니까?
누구 얼굴이 떠오르나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인생은 물론 괜찮은 인생입니다~! 너무 좋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번에 더 좋은 글로 오겠습니다.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