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_ 제주숲 비자림 거문오름
제주를 가면 꼭 가보아야 할 버킷리스트에 들어가는 비자림과 거문오름 다녀온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비자림은 말그대로 비자나무 숲인데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숲에는 2,600그루가까이 나무가 있으며 단일 수종의 숲으로는 세계적 규모라고 합니다. 비자나무 열매는 천연기념물에 해당되고 약재로 사용되기 위해 제주에서만 보존된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일본 살 때 '비와'열매를 흔히 본적이 있었는데 살구색 빛깔을 하고 있고 맛은 달콤쌉싸름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뭇잎이 독특하더라구요. 비자림이 입장료와 입장시간 제한이 되고 있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입장료는 성인기준 3,000원이고 (청소년 1,500원/어린이 1,000원) 개방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입니다.
비자림은 탐방로가 정말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사려니숲과는 다르게 두어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어요. 숲속을 걷는 내내 시간이 멈춘 듯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어요. 비밀의 정원 같다고 할까요? 특히나 공기가 너무 좋아서 숨쉬기 좋다고 부모님이 전혀 힘들어 하지 않으셨어요. 모시고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비자나무는 목재로도 사용이 된다고 하네요. 특히 바둑판을 만들때도 많이 쓰인다고 해요. 이곳의 나무들은 수명이 300~600세 정도이고 제일 오래된 나무는 800세가 넘었다고 합니다. 비자림 숲속은 제주의 또 다른 숨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에 왔다면 꼭 들러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요.
거문오름은 3가지 코스가 있어요. 사전예약은 필수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https://www.jeju.go.kr/wnhcenter/black/reserve.htm#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것도 아시나요. 한번 더 오고 싶은 오름중 하나입니다.
30명정도 인원이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탐방로를 오릅니다.
거문오름은 한번 더 올 것을 약속합니다. 신비한 자연의 경관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었습니다. 제주를 더 잘 알게 된 알찬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