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제주 3박4일이 이렇게 짧게 끝날줄이야 너무나 아쉬운 마음뿐입니다. 3일차는 서귀포에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아름답게 보존한 쇠소깍이라는 관광 명소를 찾아가 봅니다. 물 색깔 보고 너무 놀랬는데 남태평양 피지에 왔다고 해도 믿을거 같은 비쥬얼입니다. 카약을 타려고 줄지은 사람들을 지나 포토스팟에 도착합니다.남국의 정취 물씬~♡
집에 계신 부모님께 사진을 보내드렸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다음엔 꼭 모시고 와야지 했습니다.
카약은 30분정도 타는 거 같아요. 제주는 알수록 매력이 넘치는 섬입니다. 누구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자연과 함께 변해가는 모습때문에 평생을 봐도 다 보지 못한다고 했는데 정말 그럴수도 있을거 같아요.
4일차 돌아오는 날은 태풍의 북상으로 공포영화 그 자체였습니다. 전기차는 뒤집어질까 공항까지 내내 전전긍긍하면서 달렸구요. 함덕해변을 돌아보며 첫날 먹지못한 수제버거를 먹을 맛있는 점심을 계획했지만 모두 취소하고 무조건 일찌감치 제주공항으로 갑니다. 아참, 서점에 들러 책을 한 권 샀어요. 공항에서 대기시간이 길어질걸 감안해서요. 늦은 점심도 공항에서 해결했는데 공항은 역시나 아수라장이었습니다. 다행히 3일간은 맑은날씨로 계획했던 많은 곳을 돌아보고 가는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은 시간을 거슬러 가족과 함께한 제주여행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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