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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깨우는 습관 오늘 아침 모닝 루틴_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매일 맞이하는 아침이지만 단 하루뿐인 오늘 아침인데요.
아침을 잘 시작하는 것은 저의 작고도 중요한 목표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을 여는 모닝 루틴을 한번 가져와 봤어요.

아침을 깨우는 습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여러분은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요즘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어서 눈을 뜨면 공복에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시는 걸로 시작을 합니다.

사실 물 마시는 거는 오래전부터 실천해 왔는데요.

자는 동안 리셋된 내 몸의 에너지를 깨워주는데 물 만큼 좋은 게

또 없다고 해서요.


아침으로 오트 그래놀라에 저지방 요거트나 그릭요거트

그리고 과일 몇가지 곁들여 먹어 주고요. 바로 비타민 D를 챙겨먹습니다.

그 외에도 유산균, 오메가3, 코엔자임, 녹차카테킨,

식이유황, 프로폴리스, 콜라겐, 홍삼원액 등

10가지 정도 영양제를 먹는데요. 어떨때는 이 많은 걸 먹으니

아침 정도 건너뛰어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해요.


내 몸은 소중하니까 전날부터 비운 내 몸을 좋은 것들로 채워 출근을 합니다.
탄산음료가 당길때 대신 내 몸을 깨우는 효소 음료 콤부차

요즘 하루 한 잔 마시고 있는데요.

오후시간 나른함이 달아나는 비결이기도 해서 꾸준히 마시려구요.


아침은 출근하느라 또는 학교 가느라 바빠서 뭐든 빼먹기 일쑤잖아요.

그래서 모닝 루틴으로 기록해두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단식은 공복 16시간동안 몸을 비워주고 공복이 끝나면 나머지 8시간동안

양질의 음식으로 내 몸을 채워가는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 왜 진작

시작하지 못했나 생각이 들 정도로 몸이 가벼워지고 피로도

덜 한 거 같아서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사진에 보이는 책은 2018년에 출간한 김영민 교수의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입니다.

요즘 서점에 가면 눈에 띄는 공부란 무엇인가를 쓴

김영민 교수의 칼럼 모음집 인데요.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지만 줄 치면서 읽고 싶은 그런 책이구요.

최근에 산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이라는

논어 에세이와 함께

제가 요즘 좋아하는 책이고, 읽고 책장에 넣어놨다가

언제고 꺼내서 다시 보고 싶은 그런 책이에요.
책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중고책을 사지 않고 책을 파는 것도 참 어렵습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오래 지속될 수 없는 것을 바라다보면

그 덧없음으로 쉽게 불행해진다면서 차라리 소소한 근심을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고 말해요.

예를 들어 왜 만화 연재가 늦어지는 거지,

왜 디저트가 맛이 없는거지 하면서

일상의 별 볼일 없는 것들을 근심한다는 것은 이 근심을

압도할 큰 근심이 없다는 것이고

그런 작은 근심을 통해 스스로 불행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고요.

그래서 새해에도 행복해지겠다는 계획이나 목표 같은 것은 없다고 했어요.

무릎을 탁 치는 부분이었어요.

"그리하여 나는 어려운 시절이 오면 어느 한적한 곳에 가서

문을 닫아걸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곤 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불안하던 삶이 오히려 견고해지는 것을

느꼈다. 지금도 삶의 기반이 되어주는 것은 바로 그 감각이다.

삶으로부터 상처받을 때 그 시간을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말을 건넨다, 나는 이미 죽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갈 수 있다고"

-김영민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프롤로그중에서-

 

달력이 한장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2020년 새해 계획한 것들은 어느정도 이루셨나요?
저는 돌아보니 절반 정도 이룬거 같아요. 남은 시간들은 이루지 못한 것을

자책하기 보다는 이룬 내 자신을 칭찬하고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예약 주문한 책이 오고 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요즘 같이 이 말이 와닿는 날들이 없었던 거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https://youtu.be/r-rzo7jS-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