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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그 곳 여행하기/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_코로나이후 한국의 위상

 

오랜만에 여행 포스팅입니다.
사진은 몇년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중에 들렀던 작은

호텔의 조식을 먹는 장면입니다. 가정집의 다이닝룸 같은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한 장 남겨보았습니다. 저는 조식을 마친 후

근처에 예쁜 공원이 있다고 해서 산책을 하러 나갔습니다.

 

 


사실 우리 인생자체가 긴 여행이라 생각하다보니 여행을 가서는

꼭 일상처럼 지내려는 저만의 고집이 있는데요.

그래서 혼자하는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혼자 가야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느끼고 생각하게되고 얻는 것도 그만큼 많습니다.
여기서 잠깐 책 소개 하나 하고 넘어갈게요.
카트린 지타의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라는 책인데요.

저는 작가만큼 여행을 많이 다니진 못했지만 적게 다닌 것도 아니라서 😂
많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행하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술술 잘 읽히더라구요.

암스테르담 운하모습

암스테르담은 운하로 둘러싸인 작은 도시입니다.

인구는 115만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도시인데 면적은

서울 1/3정도로 1500여개의 다리와 90여개의 섬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전세계 어디에도 이런 도시는 없을거 같아요.
너무 아름답고 낭만적인 도시에요.
마리화나가 합법화되어 있어 어두운 면을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제가 3일 정도 머무르면서 느낀점은 그건 단상에 불과하고

암스테르담은 정말이지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였어요.
다만 관광객이 연중내내 너무 많이 몰려와 몸살을 앓는

어려움은 있어 보였어요. 이유는 유럽내에서도 비교적 숙박비가 저렴하고

볼 거리가 많은 편이라고 해야할까요.
한국인이 아니 전세계가 사랑하는 빈센트 반고흐도

이 곳 암스테르담 출신인거 아시는 분은 아시겠죠?

 

 

 

 

숙소 바로 앞에 반고흐 뮤지엄이 있어서 매일 들려보자 했는데

암스테르담이 너무 예뻐서 뮤지엄은 한 번 밖에 가지 못했어요.

다음에 가면 매일 들러보는게 목표입니다. 고흐 그림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당연히 출발전에 반고흐뮤지엄은 사전 예약을 했습니다.

웨이팅이 길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사전예약을 하면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암스테르담에서 트램과 자전거는 빼놓을 수 없는 교통수단인데요.

네덜란드 남성 평균신장은 184, 여성은 172라고 해요.

커도 너무 커요. 원래 이렇게 크진 않았고 지난 150년간

평균신장이 20cm이상 눈에 띄게 커졌다고 합니다. 저도 며칠 지내면서

여자들이 아니 사람들이 키가 크고 다리가 너무 길어서 정말 부러워서

한번 자료를 찾아봤거든요. 그리고 선남선녀가 정말 많습니다.

 

 

 

 

 

 

 

암스테르담 아니 네덜란드 이야기는 한번 더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저는 사진에 펼쳐놓은 작은 지도 한 장을 들고 발 편한 스니커즈를 신고

3일 내내 정말 구석구석 다녀보았는데요.
여행을 하면서 여행이 생활로 바뀌어도 좋겠다 생각했던 도시가 몇군데 있지만

그 중에 제일을 꼽으라면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은 저한테는 그랬습니다.
15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국민 평균 신장을 20cm이상 늘린 나라,

비결이 궁금하지 않나요? 저도 거기에 살면 10cm는 자라려나요? ㅎ
참고로 저는 한국 평균신장을 넘는 키여서 더 크길 바라진 않고요.
다만 네덜란드라는 국가의 힘, 그 저력에 대해 알고 싶었어요.
한국도 코로나 이후 세계적으로 국가의 위상이 높아져 앞으로는 앞다퉈

한국인에게 배우려고 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하는데요.
2020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세계가 불안과 두려움으로 어둡게 시작을 했지만

또 이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밝은 미래도 꿈꾸는 그런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