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영화 작은아씨들 Little Women 인생은 여전히 아름답다
오늘 저는 넷플릭스 영화 추천으로
작은아씨들 Little Women 을
가져왔습니다.
영화 작은 아씨들은
미국 남북전쟁에 참전한 아버지를 둔
네 자매의 성장스토리로
1868년 미국의 소설가
루이자 메이 올컷이 쓴 자전적 소설을
각색하여 지금까지 총 7번이나
영화화한 명작 중 명작인데요.
국내에서는 코로나가 막 시작된
2월말쯤 영화가 개봉되어
영화관을 가서 보겠다는 마음은
일찌감치 접었지만
이렇게 영화후기를 쓰면서
다시 보고 있는데 너무나 재밌고
감동이 있는 영화여서 소개합니다.
이 영화의 원작은
1868년과 1869년을 통해
두 권으로 출판되었는데
1권은 작가 자신의 성장기를
썼다고 밝혀져 있어요.
영화속에서도 둘째딸 조를 연기한
시얼샤로넌이 단연 눈에 띄는데요.
작가 자신을 투영한 인물이라고도 합니다.
영화는 7년전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며
현재의 사건이 과거의 어떤 결정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끊임없이
교차하며 보여줍니다.
과거 씬은 영상이 밝은 느낌이고
현재는 반대로 어둡게 묘사가 되는데요.
이 점이 참 흥미로웠어요.
과거의 어떤 사건과 나의 선택이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내가 한 선택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한게 아닌가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힐링영화라 생각합니다.
물론 살다보면 힘든 순간
슬픈 일도 있겠지만 가족과
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기억만으로도
또 그들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만으로도 살아지는게 인생 아닐까요?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
또 하나는
영화 속 배우들의
의상과 영상미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보니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한 작품이더군요.
몇번을 돌려보고 싶은 영화에요.
얼마전 제가
레이니데이인뉴욕에서
소개했던
티모시샬라메가 조의 첫사랑
로리 역할로 나오는데 이 또한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https://sooj1yi-easy.tistory.com/m/81
내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고
빛나던 때를 기억하고 사랑해준
사람과의 추억,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애절함에 조의 가슴이 미어질 때
저 또한 감정이입을 하며
몰입을 하였는데요.
이루지 못한 사랑이라고
사랑이 아닌 것은 아니고
결혼과 사랑이 전부인
언니 메기의 인생 또한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조는 자신에게 고백하는 로리에게
“나는 결혼에 얽매인
그런 삶에 자신이 없어”라고 말했지만
시간이 흘러
"여자도 감정뿐 아니라
생각과 영혼이 있어요.
여자에게 사랑이 전부라는 말,
지긋지긋해요. 하지만
너무 외로워요."라고 울며
소리치는 이 장면에서
저 또한 깊은 공감을 하게 되었는데요.
원작에서는 조가 출판사 사장과
결혼하는 것으로 그렸지만 영화에서는 다른 결말을 선사합니다.
저는 이부분이 더 맘에 들었답니다.
사랑보다는 자신의 재능을 펼쳐
꿈을 이루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그 당시 여성,
아니 그 시대뿐만 아니라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습니다.
저는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넷플릭스 추천 영화 작은아씨들
재밌게 보셨나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