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샐러드 맛집 샐러드셀러 SaladSeller 구운채소 샌드위치 치폴레 수프 베지샐러드 로우커피 Low Coffee
한남동 샐러드맛집 샐러드셀러 saladseller
샐러드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따뜻한 수프에 샐러드 먹고 싶을때
생각나는 곳이에요.
주소: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5길 28
저는 오늘 따뜻한 수프가 먹고 싶어서 치폴레 수프에 어울리는
구운채소 샌드위치 주문했어요.
여기 오시면 비주얼이 좋은 물론 맛도 좋은 애플루꼴라 샌드위치에
무화과 리코타치즈 샐러드 많이 주문하시는데
저는 오늘 구운채소 샌드위치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6호선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고 역에서 걸어오기에
10분정도로 먼 거리는 아니고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여럿 있어서
차를 가져오셔도 되고 가게 앞 주차는 어렵다고는 되어 있지만
제가 있는 동안 아주머니 한 분은
가게앞에 대시고 포장주문해 가셨어요.
구운채소 샌드위치 빵은 치아바타인데 쫀득쫀득한 치아바타 아니고
구우면 바삭해지는 얇은 생지를 사용했어요.
구운 채소가 정말 아낌없이 들어가있어요.
새송이버섯, 주키니, 가지, 단호박, 양파 외에도
파프리카, 치즈도 너무 배합이 잘 어우러져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음식이었어요.
소스를 만들어서 집에서 해 봐야겠어요.
원래는 샌드위치는 반쪽만 먹고 나머지는 싸가는데
오늘은 너무 맛있어서 남길 수 없었어요.
치폴레 수프는 콩과 토마토, 치즈, 야채가 들어간 수프에요.
미네스트로네에서 고기 육수가 빠진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너무 취향이에요.
이 역시 치폴레 소스를 사다가 집에서
쉬는 날 만들어봐야겠어요.
겨울에 너무 잘 어울리는 수프입니다.
치폴레는 할라피뇨를 훈제해서 말린 고추를 말하는데요.
파스타에 치폴레소스를 넣고 만들어도
매콤한 맛이 나고 속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훌륭하거든요.
마지막 한 입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고
베지샐러드는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과일샐러드도 제철과일을 푸짐하게 담아주고 모든 식재료를 신선하게
유지해서 아낌없이 넣어주는
샐러드맛집 샐러드셀러 가격만 혜자스럽다면 자주 오고 싶은 곳이에요.
오늘 아니 요즘 날씨 왜 이래요!
한남동 골목이 이렇게 이뻤었나 싶게 멋진 가을 하늘에
가을 정취를 만끽한 오후입니다.
샐러드셀러에서 한강진역 방향으로 조금 걷다보면
로우커피 low coffee 가 있어요.
넛츠 커피가 베스트 추천이긴 한데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합니다.
잠시 햇빛을 쬐며 앉아 있다가 가려고요.
내부는 이렇게 모던한 인테리어에 아담한 공간입니다.
한남동 로우커피 원두를 어떤거 쓰는지 제 입에 너무 잘 맞아요.
저는 산미가 없는 목넘김이 좋은 커피를 선호하거든요.
커피까지 마시고 저는 다시 일하러 갑니다.
요즘 서울 어디를 가도 단풍이 예뻐서
따로 멀리 갈 필요를 못 느끼겠어요.
어쩌면 알랭드 보통 형님에게 배운 여행의 기술을 전 이미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https://sooj1yi-easy.tistory.com/m/127
집안의 소파를 여행하고 내가 사는 고향 근처 골목을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코로나로 일어난 변화에 답답해하지 마시고
매일 새로운 시도, 작은 습관부터 하나씩 바꿔보세요.
세상이 더없이 아름답고 정말 하루하루 살 만하다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저는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